몰디브, 발리, 푸켓만 휴양리조트 인기 여행지가 아니다.

여유로운 휴식과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코타키나발루로 떠나보자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도 싫다.

  근사하고 품격있는 리조트 자유여행을 최고 조건으로 삼는다.

  나중에 딴 사람들에게 자랑하더라도 폼 좀 날 수 있는 곳이면 좋겠다.

이런 사람에게 비추천

 짧은 기간동안 최대한 많은 곳을 보고 돌아니고 싶다.

 숙소에 투자하는 비용보다는 유흥이나 쇼핑에 좀 더 집중하고 싶은분

어떠신가? 혹여 댁네가 여기 조건에 해당되시는가? 그렇다면 계속해서 읽어나가시라. 해당사항 없다구? 그래도 읽어보시라. 여행이 어디 직접 가야만 맛이더냐? 새로운 곳의 소개기사 하나를 통해서도 대리 만족을 얻는 것이 여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오아시스지.

들어는 봤나? 코타키나발루...

코스타리카니 코펜하겐이니 이런 곳은 귀에 익숙한데 코타키나바루를 첨 들어본 분도 꽤 많을 것이다.

여기가 어디냐면.. 바로 여기다.

말레이시아는 총 13개주로 되어있는데, 코타키나발루는 보르네오섬 북단에 위치한 사바주의 한 도시다. 한국 여행객들에게는 쿠알라룸프나 랑카위, 페낭 등의 매인랜드는 익숙했을 터이지만 보르네오 섬은 직항 항공기의 미개설로 여태까지 안 친했던 곳이다.

그러다가, 아시아나 항공에서 코타키나발루로 전세기 직항을 띄움으로써 한국시장에 이 생소한 이름이 자주 소개되어졌다. 요즘은 수요가 많아져 직항편이 운항되어 지고 있다.

그래봐야, 말레이시아의 한 풍경 정도로 생각하고 답사를 갔던 본 기자에게 코타가 주는 전체적인 인상은 ‘전혀 다른 느낌의 말레이시아’로 정리될 수 있겠다.

회교국가에서 전해오는 약간은 밋밋한 듯한 심심함은 본토나 이 곳이나 비슷하다. 그러나 쿠알라룸프의 번잡함과 대도시의 오염이 코타에는 없다. 랑카위가 자연 그대로의 야성미를 매력으로 한다면 이 곳은 정돈된 자연, 화장한 여성의 얼굴을 보는 느낌이다. 깔끔함을 선호하는 젊은 신부에게 궁합이 가장 잘 맞아 떨어진다.

코타 다운타운의 이미지는 어찌보면 중동의 부유한 국가의 그것과 닮은 꼴이다.

그러나 행여 자연까지 인위적인 덧칠이 씌여졌을 거라 착각들 마시라. 인공적인 정형미를 느낄 정도로 태생적으로 예쁜 자연, 그 곳이 코타키나바루다. 그리고 이 곳에는 동남아에서 가장 높다는 키나발루산(4,101미터)이 있다.

그래서 코타키나발루에서는 산과 바다와 도시가 우러내는 삼박자의 맑은 화음을 여행내내 새소리처럼 들을 수 있다.

전 세계 유명 리조트 체인점인 샹그릴라 계열로 연인과 또는 가족과 함께 일상을 떠나 새로운 곳을 찾아갈 때,도시와 자연을 한번에 느끼고 싶을 때, 휴양과 편의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리조트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이국적인 휴양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코타키나발루의 대표적인 고급 리조트로 손꼽히는 탄중아루는 현대적인 편안함과 말레이시아의 자연이 잘 어우러지게 설계되었다.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는 공항에서 대략 10분, 시내에서 5분 정도에 위치해 있다.

리조트내 셔틀버스(유료)가 운행되고 있어 시내까지 편리하게 갈 수 있다. 운행 스케줄은 프론트에 물어보면 친절히 안내해 줄 것이다. 셔틀버스를 이용하려면 버스 티켓을 미리 구입해야 한다.

샹그릴라 탄중아루 직원들의 서비스는 최고 수준이다. 항상 웃는 얼굴과 친절한 서비스 마인드가 묻어나는 직원들로 하여금 다시 찾아오게끔 만든다. 리조트 처음 도착하면 악기를 이용해 손님이 왔음을 알리고, 악기를 연주해준다. 한국 사람이 지나가면 아리랑을 연주해주는... 세심한 배려와 그로인한 감동의 물결~

             로비에서 악기를 연주해는 직원                

우리나라 징과 비슷한 악기. 손님이 왔음을 알린다.

495개의 객실은 탄중 윙과 키나바루 윙 두 건물로 나뉘어져 있다.

탄중 윙에는 233개의 디럭스룸과 21개의 스위트룸이 준비되어 있으며, 탄중 윙의 객실들은 보르네오의 고급 목재와 라탄 그리고 대나무를 이용해 아늑하게 장식이 되어 있다. 특히 대나무 블라인드는 상쾌한 객실 온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대부분 가족단위 손님들이 이 객실을 많이 이용한다. 키즈클럽과 놀이터 등 아이들을 위한 부대시설이 가깝게 위치해 있어 이동하는데 편리하기 때문이다.

탄중 윙에서 가장 인기있는 룸타입으로 창문을 열면 푸른 바다가 보이는 객실에다가 세련된 색감의 가구들과 최신식 욕실 용품들이 구비되어 있다.

     탄중 윙 디럭스룸 객실 내부  

키나발루 윙은 226개의 디럭스룸과 19개의 스위트룸을 갖추고 있으며, 서쪽을 향한 객실에서는 툰압둘라만공원의 섬들을 볼 수 있고 장엄한 일몰을 조명 할 수도 있다. 최근 리노베이션을 한 키나발루 윙은 최고의 타이실크 '짐톰슨'으로 인테리어를 마무리해 한층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키나발루 윙 외관 전경  

푸른 바다를 향하고 있는 씨페이싱 룸타입이며, 욕실과 객실 사이의 벽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어 한 층 넓어 보이는 객실은 신혼부부에게 알맞다. 타이 실크로 마무리한 고급스러운 실내 장식은 특급 리조트 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욕실 용품이 구비된 욕실 내부                   

총 7개의 레스토랑과 바가 준비 되어 있다. 

카페타투(Cafe TATU)는 2005년 11월에 오픈한 뷔페식당으로 동시에 362명의 고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레스토랑이다. 탄중 윙 1층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타투는 전세계의 요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 분위기 또한 아주 역동적이다. 매일 아침과 저녁 그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최고의 뷔페식을 드실 수 있다. 점심에는 서양식과 아시아식 일품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인테리어가 심플하고, 정돈된 분위기의 카페타투       

홍콩에서 온 샹 팰래스(Shang paiace)의 경헙 많은 주방장들은 색채와 맛이 균형을 이루고 조화로운 중국 요리의 전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으며, 그 때문인지 샹 팰리스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유명한 중식당으로 자리하고 있다. 키나발루 윙 1층에 위치해있다.

탄중 윙 메인 로비에 위치한 보르네오 라운지는 낮에는 신선한 주스와 애프터눈 티, 밤에는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해준다. 매일 주제를 달리하는 라이브 밴드가 밤 9시부터 연주를 시작하면 호텔 투숙객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술잔을 부딪히거나 춤을 추는 즐거운 광경을 보실 수 있다.

키나발루 윙 1층에 위차한 블루노트(Biue note)는 2006년 12월, 갓 새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연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의 나이트클럽이다. 수준 있는 밴드의 라이브 음악은 오래 전 부터 블루노트의 명물로 자리잡았고, 이로 인해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사랑 받는 장소 중 하나가 되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늦은 밤 시간에는 코타키나발루의 활발하고 젊은 기운을 느끼실 수 있다.

그 외 일몰 시간에 숨이 막힐 정도로 멋진 선셋을 보며 야외에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선셋 바는 영업시간동안 가장 인기 있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황홀한 선셋 포인트로 유럽 여행객들에세는 프로포즈의 장소로 알려지기도 했다.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에는 리조트의 프라이빗 비치가 있지만, 리조트 내의 아름다운 수영장에서 탁 트인 바다를 보며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다.
특히 유아용 수영장(Padding Pool)에는 차양막이 있어 뜨거운 태양에서 어린이들을 보호할 수 있으며, 성인 수영장과 바로 붙어 있어, 어린이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어른들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탄중아루의 유아용 수영장은 어린이가 천천히 물 높이에 적응하며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 수상한 경력이 있는 안전한 풀장이기도 하다.

                       수영장에서 비치쪽으로 나가는 정원 길                     

         리조트 전용 비치(선텐을 즐기는 투숙객들이 많다.)  

기타 부대시설로는 미용실, 여행사, 테니스 코트, 9홀 미니 골프코스, 키즈클럽, 놀이터, 키나발루 윙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마리나 센터, 헬스클럽(요가, 스파, 맛사지, 스파, 자쿠지 이용)등이 있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